비 오는 날, 뜨끈한 국물과 감칠맛을 느끼고 싶은 점심
대구에는 생각보다 순두부 전문점이 많지 않다. 특히나 동구는 더더욱. (물론 팔공산 주변 빼고)
날이 선선해지고 비가 내리는 날, 순두부가 먹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위 치
대구 동구 동대구로 460 2층
방문 시기
22년 8월 말
영업시간
월~토 09: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 차
건물 뒤편 주차 가능
탐험기
현대시티아울렛 근처를 배회하던 8월의 막바지 비 오던 날, 순두부집을 보자마자 주저 없이 방문하였다.
이 주변은 점심을 해결할만한 마땅한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이곳(2층)과 1층에 위치한 냉면 장수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참고로 냉면 장수는 두 번 갔는데 비추. 맛이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조금 비어있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청결했다.
메뉴판에 메뉴가 잔뜩 있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정말 다양하고, 여러 종류의 순두부찌개가 있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2인 세트 떡갈비+해물순두부, 치즈 순두부를 주문했다.
김과 간장, 오징어젓갈, 김치 등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가자미구이도 나왔다. 떡갈비에 순두부찌개만 먹어도 든든한데 가자미구이 까지 나오다니.
떡갈비나 순두부찌개는 '내가 아는 그 맛'이다. 내가 아는 그 맛이야 말로 한식 밥집에서 최고 인 듯하다. 짭조름하고 얼큰한 찌개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 맛. 달짝지근한 떡갈비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돌솥밥에 밥을 덜어 먹고 누룽지 육수를 부어 후루룩 먹었다. 비 오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온몸이 녹아내린다.
주변을 돌아보니 금세 모든 자리가 다 차고 대기줄까지 있었다.
다양한 메뉴, 맛있는 반찬과 순두부찌개를 찾고자 한다면 시간을 내어 방문해봐도 좋을 듯하다.
탐험기 요약
- 넓은 주차장, 쉬운 접근성
- 다양한 메뉴와 친절한 직원
- 내가 아는 그 맛! 맛있는 순두부찌개, 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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