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험기/대구 경북

[대구 동구 신천동] 둥지톳밥 / 동대구역 숨겨진 한정식 맛집

반응형

팔공산, 가창 등 대구 교외가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 끼

 도심 외부로 나가지 않고서는 보약을 먹은 듯한 건강한 한정식집을 찾기가 힘들다. 이곳을 몇 번 지나치다가 "톳밥"이라는 글자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벼르고 벼르다 방문해 보았다. 

 

위 치

대구 동구 동대구로 466 삼정빌딩 지하 1층 둥지 톳밥

https://map.naver.com/v5/search/%EB%91%A5%EC%A7%80%ED%86%B3%EB%B0%A5/place/1104773885?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placeSearchOption=entry=pll%26fromNxList=true&c=14318117.2884159,4283010.9164407,15,0,0,0,dh 

 

네이버 지도

둥지톳밥

map.naver.com

 

방문 시기

22년 8월 말

 

 

영업시간

월~토 11:3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 차 

 가게 뒤편에 주차장 있음

 

 

탐험기

 현대시티아울렛 근처에 있어서 찾기가 편하다.

 입구에 입간판이 있다. 그림 좀 귀엽게 그리시는 듯.

 단일 메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출입구.

 한정식 가게 인테리어 느낌이 벌써부터 팍팍 온다. 

 

 11시 40분 정도에 방문하였는데 거의 꽉 찼었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임을 감안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기다려야 될 듯하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앉자마자 물과 양념장, 김을 내어주셨다. 

 단일 메뉴라 메뉴에 대한 고민도 없고 (메뉴 선택 장애가 있음 ㅠ.ㅠ) 세팅을 바로 해주는 점이 좋았다. 

 

 앉아서 정면을 보니 여러 인테리어 소품이 있길래 찍어봤다. 한국식 느낌이 물씬~

 

 각종 반찬들과 함께 나온 톳밥!

 

 

 톳밥을 처음 한 입 먹으니 간간하니 맛있었다.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없는 게 없었다. 연근이나 채소류 같은 건 평소에 먹지도 않는 육식 파인데, 연근도 부드럽고 달달하고 각종 채소들을 작게 손질하여 간을 적당하게 맞춰 먹기가 매우 편했다. 

 게장도 비린맛 없이 너무 맵지 않게 양념이 잘되어 있었다. 가자미 양념구이도 다른 평범한 식당들과 다르게 살이 매우 부드러웠다.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먹기도 되게 편했고, 부드러우니까 정말 꿀맛이었다. 

 톳밥을 반 그릇 정도 반찬들과 먹다가 나머지 반 그릇은 양념장과 김에 비벼서 된장찌개랑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둥지 톳밥은 당일 장본 재료로 하루에 120인분만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가격이 만원에서 만 이천 원으로 올랐다. 만 이천 원에 이정도 퀄리티만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식사할 일이 있으면 자주 방문해서 먹을 것 같다. 

 

탐험기 요약

 - 만이천원에 단일 메뉴

 - 평소 먹던 메뉴가 지겨워서 색다른 게 먹고 싶다면 강추

 - 도심지에서 즐기는 건강식. 건강식이지만 반찬과 밥이 맛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