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동] 우애 / 우애 이리 맛있노

맛있는 소고기 찾기가 정말 힘들다

 소고기 맛은 가격과 정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비싼 곳을 가도 그 절반가격도 못미치는 곳보다 맛없는 곳이 태반이다. 근래 이리저리 소고기를 자주 먹으러 다녔는데 맛없어서 뛰쳐나오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이번에는 조금 다를까? 하는 생각에 연산동에 괜찮은 곳이 있다하여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가보았다. 

 

위 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88194686?c=15,0,0,0,dh 

네이버 지도

 

 방문 시기

23년 5월 초

 

영업 시간

매일17:00 ~ 22:00 

 

주 차 

근처 골목길

 

탐험기

 외관이 깔끔해보여서 찍어봄.

 내부가 정말 깨끗했다.

 가격대가 상당함. 메뉴 자체도 심플한데 있을 것 다 있더라. 우니와 캐비어까지 준비되어 있으면 그 마음가짐만으로도 좋다. 

개인별로 나오는 상차림. 빠짐없이 있을 것 다 있다. 

 

 고기 때깔 기가 막히죠?

 먹어봐야 알겠지만 아주 기대 되었다. 

 서버 분이 열심히 구워주심.

고기 맛이 미쳤소 ㅠ 

 정말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맛있다고 느끼는게 아니라 정말로 맛이 있었다. 

 내가 원하는 안심의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이 끝에 살짝 들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등심의 기름기가 장난아님. 기름 많으면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기름이 많아서 엄청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가 있고 느끼하기만 한 고기가 있다. 

 등심이 더 미쳤다. 근래 먹은 소고기 중 베스트.

 그저 녹아내림. 이 맛을 기다려 왔다 ㅠ

 식사는 우간장계란밥에 된장찌개를 시켰다. 된장찌개는 사진을 못찍었다. 

 우간장 계란밥도 미쳤음. 감칠맛과 탄수화물의 조화가 허겁지겁 먹게 만들었다. 된장찌개도 물론 맛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주류 라인업도 괜찮고 다음에는 적당한 술과 함께 즐기러와도 좋을 것 같다. 

 부산에서 이제야 괜찮은 소고기집을 찾았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디저트도 준것 같았는데 사진에도 없고 기억에도 안남은걸 보니 디저트는 맛이 없었나보다 ㅋㅋ

 

탐험기 후기

- 부산에서 먹은 소고기 중 베스트.

-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고급진 분위기와 친절한 응대에 만족할만 함.

- 메뉴들 전체적으로 맛있음. 재방문해서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