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담동 / 분위기 있는 한정식

 만촌동에 왠 청담동인가 싶었다

 대구에 있는 한정식집들은 대부분 평점이 안 좋더라. 아마 한식의 특성상 그럴 듯. 대신 가격은 무지 비싸고. 수성구에 있는 한정식집을 찾다가 이름이 청담동이길래 한번 방문해봄. 식당 이름을 동 이름으로 하다니. 닉값하는지 한번 먹어봄.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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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방문 시기

22년 12월 초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15:00 ~ 17:30 브레이크 타임)

 

 주 차

건물 1층에 주차장 있음.

 

 탐험기

 골목길에 있는 매장은 주택가에 있다. 4층까지 있는 건물 통째로 청담동 건물이다. 집값이 청담동 값이면 어마어마할 텐데 ㅋㅋ

 1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통로에 있는 미술품.

 2층에 있는 매장 입구. 

 일부 홀 좌석이 있긴 한데 운영을 안 하는 듯, 

 나머진 전부 룸으로 되어 있다.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뻔했다. 예약 필수인 듯.

 메뉴판. 가격대가 꽤 있어서 점심특선 메뉴를 먹었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다른 코스 먹으러 와보려고 한다. 한정식집은 보통 가격만 비싸고 맛없는 곳이 많아서 ㅠ

좌식 테이블.

 유기 명장의 수저.

 오늘의 죽. 

 샐러드. 

 불고기와 절인 토마토가 정말 잘 어울린다. 맛있었음.

 전이 맛있었다. 

 스이모노. 겨울엔 물총이 끝내줌.

 잡채 비주얼이 야끼우동 같음. 맛은 매운 잡채 맛난다. 그냥 간장 맛이 더 나을 듯.

 떡갈비.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다. 

 닭강정. 나오자마자 먹으면 정말 맛있음. 식으니까 맛이 덜하더라. 

 

 한상은 누룽지 밥. 한상은 나물밥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물밥이 맛있었음. 반찬은 정갈하고 맛도 나쁘지 않음. 

 후식.

 나가는 길. 

 야외 석도 있더라. 담배 좌석인가? 

 식당 외부와 내부는 청담동 닉값함. 고급스러워 보이고 수저 및 식기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접객도 괜찮다. 음식도 괜찮다. 가격 대비 호남정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한정식집의 문제가 그 집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없다는 것인데 이 집도 그런 한계는 어쩔 수 없는 듯. 

 

탐험기 요약

- 고급진 분위기. 

- 점심특선은 가성비 괜찮다. 

- 대구 한정식 중에서 괜찮다.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다시 방문해볼 만하다.